제목예술활동 실질적 지원 늘었다
작성일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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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활동 실질적 지원 늘었다
2011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심의 결과 발표
객관적․공정 심사 거쳐 197건 7억1,700만원 지원
■ 2011년 광주광역시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 대상과 지원액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1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에 따르면 2011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 심사 결과 접수 건수는 지난해(476건)보다 56건 줄어든 420건이었지만 지원 선정 건수는 157건에서 197건으로, 지원 액수는 6억3,200만원에서 7억1,7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건수는 40건(25%), 액수는 8,500만원(13.44%)이 늘어난 규모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최저 지원액 100만원 수준의 지원금 혜택을 받는 예술인 수는 43건에서 15건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2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지원금 수혜자 수가 늘었다. 최고 지원액 2,000만원 지원 대상 수는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수혜대상 수는 늘어나 실질적인 예술활동 지원이 크게 늘어났다.
■ 장르별로는 문학 43건, 연극 12건, 무용 14건, 음악 27건, 사진 11건, 국악 22건, 미술 50건, 다원예술 18건 등으로 집계돼 지역예술계에서는 미술이 여전히 강세임을 보여주었다.
4개 지원 영역별 분포를 보면 시민문화향수지원 분야에 79건, 전문예술창작지원 78건, 우수창작활동지원 15건, 신진작가창작지원 25건으로 광주시민문화향수 기회 확대와 전문 예술인에 대한 지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 한편 이번 심의에는 국내 전문가로 인력풀을 구성하여 총 52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외지인으로 위촉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소설가 김영현(실천문학사 대표)씨와 공선옥 씨, 현대무용가 안은미 씨(전 대구시립무용단장), 미술평론가 고충환 씨,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 씨 등 국내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지역 문화계는 물론 광주문화재단의 위상을 높였다.
■ 문학 분야 김영현 심사위원장은 "예술단체들의 공공성을 높이는 사업적 안목이 아쉬웠다"고 평하고 "특히 젊은 예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문화재단의 2011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심의 결과는 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gjcf.or.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