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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옛 전남도청에 미술 옷 입힌다

작성일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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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 * 자

조회 2627

옛 전남도청에 미술 옷 입힌다
아문단․광주문화재단, 공사 차단막 예술작품화 추진
지역작가 20여 명 참여 길이 150m 대형 회화 그린다

 

■ 옛 전남도청이 지역 예술가 20여 명의 대형 합작 설치미술 작품으로 수 놓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이 될 옛 전남도청 보수․보존 공사 현장의 차단막에 대형 예술작품이 설치된다.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이 주관하는 옛 전남도청 리모델링 공사 차단막 예술작품화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추진단과 공동으로 차단막 예술작품화사업 을 위해 26~27일 이틀간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지역 작가 20여 명이 참여하는 기획 워크샵을 갖는다고 밝혔다.

■ 이번 작업은 길이 150m, 높이 19m의 대형 회화작품으로 옛 전남도청 건물 전체를 둘러싸는 것으로 워크샵에서는 이에 대한 기본 정보를 공유하고 작품 주제와 협업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남웅, 박문종, 권승찬 씨 등 대인시장에 작업실을 갖고 있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광주 지역 미술인 20여 명이 개성과 통일성을 고려한 합작 창작품 제작에 참여한다.

■ 하나의 공간에 예술인들이 함께 작업하는 ‘합작’은 아시아적 예술 창작방식으로 꼽힌다. 율곡의 고산구곡가를 그린 ‘고산구곡담총도’(1803)는 단원 김홍도를 비롯해 김득신, 이인문, 윤제홍, 오순, 이재로, 문응집, 이복승 등 당대 10명에 이르는 유명 화가들이 각기 실경을 그린 12폭 병풍이다. 문학에서도 시사회(詩社會)에 모인 문인들은 운을 정한 뒤 돌아가며 시구를 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도 했다.

■ 광주의 작가들이 가로 150m의 천을 화폭 삼아 거대한 합작품을 만드는 일은 미술사에 기록될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차단막 예술작품화 사업으로 민주화운동의 상징공간이면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핵심 공간이 될 옛 전남도청이 설치미술의 현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워크샵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5월 7일경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5월 18일 이전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주의 상징적 공간인 옛 전남도청의 공사 현장을 예술 작품화함으로써 광주의 새로운 상징이 될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옛 전남도청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핵심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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