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공연] 제3회 풍류달빛공연
작성일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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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3회 풍류달빛공연
안숙선의 달빛병창
2017.7.18.(토) 오후8시 한국가사문학관
■ 오는 8일 오후 8시 ‘안숙선의 달빛 병창’이라는 주제로 보름 달빛 아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안숙선 명창과 그의 제자들이 펼치는 명품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안숙선 명창은 곱고 단아한 용모, 매력이 넘치는 성음, 정확한 가사 전달과 재치 넘치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국내 외 많은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매력을 잘 전하고 있는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번 공연은 가야금병창, 아쟁연주,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전통국악을 선보인다. 안숙선과 그의 제자인 고수 조용복, 가야금 병창 박혜련, 김지애가 함께 선보이는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로 은혜를 입은 제비가 박씨를 물고 흥보집으로 오는 여정을 묘사한 눈대목중 하나로 첫 무대를 연다.
■ 이어지는 공연으로 한림 연주자가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선보이는데, 애절한 감정이 농도 짙게 표현되며 격정적인 연주가 돋보인다. 그리고 팔도의 아리랑을 중심으로 경쾌하고 산뜻한 ‘팔도민요’와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대목’으로 우리 판소리의 정수를 한껏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안숙선과 그의 제자 모두가 함께 부르는 ‘남도민요’로 마지막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안숙선 명창은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하며 타고난 성음과 연기력으로 주역을 도맡으며 일약 창극 명인으로 자리잡았다. 1986년 판소리 5바탕을 완창했으며 1997년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또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2000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및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성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기도 했다. 이후 2013년~2015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및 현재 남원 춘향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국제행사 및 공연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 이날 공연은 안숙선 명창과 그의 제자인 고수 조용복, 가야금병창 박혜련, 김지애, 김미성, 아쟁 한림 씨가 출연하며, 사회는 김나니 씨가 맡는다.
■ ‘안숙선의 무료로 진행되며, 우천 시 한국가사문학관 내 영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풍류 달빛공연’은 풍류남도 나들이 사업의 하나로 매월 보름달 가까운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공연. 8월 12일에는 광주호수생태원, 9월 9일 식영정·서하당, 10월 21일에는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