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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노래를 전시한다? '한보리 노래전시회'

작성일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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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 * 자

조회 2962

노래를 전시한다고?

12일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 음유시인 한보리 '노래전시회'

손악보 전시.관객 함께 하는 음악퍼포먼스.미니콘서트 등 

 

■ 노래를 전시한다? 시인이자 작곡가, 가수 한보리 씨가 평소 그의 예술세계 만큼이나 자유롭고 아날로그적이고 실험적인 전시회를 연다.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음유시인 한보리의 ‘노래 전시회’.

■ 빈 종이 위에 펜으로 오선지와 음표를 그려 넣은 악보 등 처음 악상이 떠올랐을 때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손악보들이 전시된다. 한 곡에 하나 밖에 없는 초고 악보는 그가 곡을 쓸 때 느꼈던 감정을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각 창작물이자 미술 작품으로서 벽에 걸린다.

■ 전시회 기간 동안 매일 음악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전시장 안에 그가 평소 창작 작업을 하는 네 평 남짓한 공간을 재현해 놓고, 곡이 쓰여지는 환경과 과정을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음악 수업이 열릴 수도, 즉흥 연주회가 열릴 수도 있고 혹은 관람객과 함께 시에 노래를 붙여 볼 수도 있다. 누구라도 일상에서 창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포퍼먼스가 관람객들에게 예측불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16일 오후 4시에는 특별 미니콘서트 ‘달팽이의 노래’를 연다. 한보리, 박양희, 오영묵, 이진진 이외에 시인들을 초청, 시낭송과 시에 노래 붙여 부르기 등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 한보리 씨는 광주의 대표적인 포크음악 단체 ‘꼬두메’를 창단한 주역으로서 ‘내 아내는 우동을 좋아해’ ‘소를 찾아서’ ‘한보리의 헐렁한 포엠송’ 등의 음반을 발표했다.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들의 포엠콘서트’ ‘시 하나 노래 하나’ 등 시인들과 함께 시를 노래로 만드는 일을 오랫동안 펼쳐왔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재능 기부 ‘문화나무 예술단’ 특별전시로서 7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행사 중 첫 번째 전시회다. 전시 안내 062-670-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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