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정 강 임 개인전 2008.3월27일~ 4월 2일 무등갤러리
작성일2008-03-14
작성자 정 *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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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에 관하여
2007년 11월부터 시리즈로 작업한<비상>의 내용을 말하자면 ‘누구나 이상을 향해 꿈꾸는 것을 이루고 싶어 하는 갈망의 내면들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이를 춤추는 무용수들의 몸짓을 상상하여 새처럼 드로잉 하였고, 둥근 원형의 공간들은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과 현실로 간주하여 그려보았다. 무용수의 팔이 날개처럼 그려진 이유는 잠재적인 인간의 보이지 않는 능력을 표현한 것이다. 나는 작업을 하면서 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선한 꿈들을 순수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뛰어오르고자 날개를 펴고 발을 구르는 상황을 연출해서 그려 본 <비상>작품들은 단순히 상상력으로만 그렸기 때문에 보다 극적이지 못하고 사실적 표현에 다가가지 못함을 느끼며 인물의 모습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품과 같이 어떤 동작들로 구성하여 화면의 율동미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집어넣어 더 다양한 그림들로 발전되어지길 원하고 있다.
<은파>와 <음파> 그리고 <컬러테라피>와 같은 작품들은 <비상>작품들의 이미지보다 더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고자 주로 노력한 작품으로 보면 되겠다. 작품표면에 무수하게 찍힌 원들은 작업에 노동력을 가미하여 내적이고 외적인 깊이를 주고자 도용한 기법이고, 현대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optical art)의 시각적 착시의 효과와 차갑고도 이성적인 감각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 확산과 상승하는 느낌들을 화면 안에 도입하였다. 내용은 <비상>에서와 마찬가지로 내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좋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꿈을 바라는 기도의 연속이 되겠고, 외적으로는 원이 주는 원만하고 안정적인 이미지 그리고 신선하고 화사한 기쁨의 감정을 나타내고자 음의 파장처럼 그려진 점, 선, 면과 색의 자유로운 화면 구성을 시도해본 결과로 볼 수 있겠다.
내가 그림을 그리면서 힘들고 지칠 때 시각적으로 힘을 얻고자 붓텃치에는 속도감과 방향성을 주고 발산하고 확산하는 느낌의 리본과 같은 선의 구성으로 그림<은파-분홍색 선>를 그려놓고 작업실에 두었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정말 힘을 얻는 듯하여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앞으로 이와 같은 작업을 진행시켜 볼 계획이다.
그동안 나의 작업의 소재가 스스로의 내적 갈등으로만 그림 그렸다면, 지금부터 보여 질 작품들은 현대미술의 시각에 걸맞은 화면 구성으로 거듭난 그림으로 미의 가치를 풍부하게 보여주는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하겠다.
정 강 임 JEONG, KANG IM
1995 광주예술고등학교 졸업
1999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서양화전공)졸업
2008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순수미술학과 석사
개인전
2002 1회 진흥 아트홀 초대(서울)
2008 2회 무등 갤러리 신관(광주)
단체전
2008 '한국의 빛'(타블로갤러리-서울, 밀라노)
2007 '영호남교류초대전'(아시아문화전당-광주)
'꿈꾸는 언덕'플로잉그룹(플로잉문화센타-광주)
'young ART FAIR GWANG JU'(광주롯데화랑)
'Feel-nine'(지산갤러리-광주)
'the 4th 순수정신'(대동갤러리-광주)
'옛사람과 새사람'(조선대학교미술관)
'전국바다사생대전'(진남문예회관-여수)
'Moi & Non Moi'(경북대학교미술관-대구)
2006~2000 그룹전 다수 참여
플로잉그룹, 원우회, 광주미협, 광주기미협
해외전
2008 '한국의 빛전'(부레라아트센타-밀라노)
2007 '한·독 문화교류초대전'(아트베를린미술관-독일)
1998 '선교를 위한 부채그림 시화전' (이승만홀-하와이)
화실: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89-11, 2층
j-huhu@hanmail.net h·p: 016-619-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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