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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경기도립무용단 정기공연 '무화'

작성일2008-06-11

작성자 경 * * * * * * 당

조회 2066

경기도립무용단(예술감독 조흥동)의 제29회 정기공연‘舞 花’는 국내 최정상의 아름다운 소품을 레파토리로 보유한 경기도립무용단의 다양한 작품 중에서 극화가 가능한 작품을 엄선하여 새로운 주제,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1부‘궁중정재’는 품격 높은 우리 궁중 춤의 원류를 무대 위에서 구현해보고자 박접무, 포구락, 학 처용 ․ 연화대 등 3개 작품을 엮어서 구성하였으며, 2부‘어느 시인의 독백’은 철따라 변화되는 삼라만상의 모습을 표현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제29회 정기공연 무화(舞花)를 통해 궁중의 고상하고 우아한 춤과 민초들이 고단한 삶을 달래며 추었던 민속춤의 가락과 사위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하여 우리 선조들이 춤을 통해 담으려고 했던 뜻과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공 연 명 : 2008 경기도립무용단 제29회 정기공연 ‘舞花’ - 공연일시 : 2008. 6. 18 (수) ~ 21 (토) / 총 4회 평일 19:30 토 17:00 - 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 출 연 : 경기도립무용단 - 입 장 료 : 어른 R석 20,000원, S석 10,000원 학생 5,000원 (만7세 이상 입장) 1부-궁중정재 ○ 박접무 박접무(撲蝶舞)는 쌍쌍이 노니는 나비의 모습을 형상화한 궁중무용이다. 1828년 효명세자가 궁중악사 김창하와 함께 창작하였다. 1828년 효명세자가 궁중악사 김창하와 함께 창작하였다. 호랑나비를 수놓은 의상을 입은 6명의 무용수들이 세 편으로 나뉘어 춤을 추는데, 춤 대형이 나비의 날개 형상을 생생하게 만들어 낸다. 또한 길게 늘어뜨린 소매 자락을 하늘하늘 뿌리며 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한다. ○ 포구락 포구락(抛毬樂)은 공 던지기 놀이를 춤으로 표현한 궁중무용으로, 고려 때부터 전승되는 춤이다. 12명 혹은 인원이 많은 경우 16명의 무용수들이 무대 가운데 세워진 구멍이 뚫린 문을 중심으로 두 편으로 나뉘어 춤을 추다가 공을 구멍에 던져 넣는다. 공을 구멍 안으로 넣은 사람에게는 상으로 꽃을 주고, 넣지 못한 사람에게는 얼굴에 먹점을 찍는다. 놀이와 춤이 한데 어울린 즐거운 춤이다. ○ 처용학, 연화대 처용무(處容舞)는 통일신라 헌강왕(?-886)때의 동해 용왕의 아들로 신라의 관리가 된 처용이 병을 일으키는 귀신을 물리쳤다는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가면무용이다. 고려 때까지는 귀신을 쫓아내는 의식에서 췄던 춤으로, 조선조 세종 때 궁중무용으로 채택되었다. 이전까지는 검은색의 옷을 입은 하 사람의 무용수가 춤을 추었으나 파란색, 빨간색, 흰색, 검은색, 노란색의 다섯가지 색의 옷을 입은 다섯 명의 무용수가 중앙을 포함한 네 방향에서 춤을 춘다. 이 다섯은 우주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인 쇠, 물, 나무, 불, 흙을 의미하며, 이 다섯 가지 요소로 온 우주와 만물이 어우러져 잡귀를 물리친다는 상징적인 춤이다. 2부-창작 ○ 어느 시인의 독백 이 시간도 쉴새 없이 흘러내리는 세월의 물줄기를 타고 또 다시 흘러간다. 철따라 변화되는 삼라만상의 모습. 큰 물줄기를 타고 봄이란 소생의 숨결 속에 미소 짓는 매화 봉오리 생명의 탄생을 본다. 참으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매화의 자태에서 내일 푸르른 유월의 실록을 노래하며 성장이란 여름이 오기를 기다릴 때 더 높고 푸르게 희망으로 창공을 나른다. 란의 순결하고 간결한 모습 대나무의 곧고 굳은 의지를 약속하며 결실이란 가을의 열매를 한 아름 가슴에 안고 짙은 국화향기를 내 마음속 가득히 담고 아주 깊고 낮은 자세로 땅 속 깊이 묻혀 다시 봄을 기다리며 꿈속 겨울잠에 찾아들 때 세월의 무상함에 지나온 날들의 삶을 회상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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