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세상에서 가장 짧은 기도 '엄마'
작성일2011-05-06
작성자 광 * * * * * …
조회 1972
가정의 달 기획 1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기도 '엄 마'
"엄마를 불러보자! 이 아름다운 기도를 드릴 날은 짧다"
2011. 5. 7 ~ 22 / 롯데갤러리 (광주은행 본점 1F)
당신을 부를 수 있는 것은 생의 기쁨이자 안식입니다.
"엄마"하고 불렀을 때, 이내..."오냐"하며 화답하시는 당신...
그 소리만큼의 충만함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요.
개켜 놓은 빨래 위에서
옷가지 미천한 당신의 장롱 안에서
자식 배곯을까 차려 놓은, 낡은 소반 위에서
때로는 허름한 화장품 바구니 안에서
.......
새끼들을 향한 당신의 애틋함과 함께
아련한 어미 냄새를 맡습니다.
어느 시인은
'세상에서 가장 짧고 아름다운 기도'가
'엄마'라고 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엄마'하고 부르면
이내 모든 세상 시름이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엄마 없는 유년이 사뭇 애틋하듯
당신의 부재(不在)는 세상의 끝남과 같습니다.
어미는 항상 그 자리에 계실 것이라는
세상 모든 자식들의 오만이
오월 어버이날의 기운을 더욱 먹먹하게 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새시로 느끼는 오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기도
그 간절함을 많은 이들이 찾기를 바라며...
이 기도를 오랜 시간 동안
드릴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 2011년 오월, 롯데갤러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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