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대로라면, 문화중심도시는 TAG도 없다!
작성일2015-09-11
작성자 i * * * * * * 2
조회 1373
모인장소 :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 374 강의실
모인인원 : 4 (하일승, 곽상희, 이예은, 정상하)
안녕하십니까 전남대학교 방송학 수업을 듣고 있는 철학과 학생 입니다.
우리는 2016년 광주는! 이라는 대주제에서 변화되어야 할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우리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학교 내에서의 문제, 학교 외에서의 문제, 기타 등등 분야에 상관 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내어 놓았습니다. 여러 문제점들이 나왔지만 여기서는 우리가 제일 공감하는 부분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청년들의 문화 체험 및 놀이 장이 없다는 것 입니다. 문화중심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슬로건에 부합하는 축제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문화 공간은 많이 조성되어 있으나 발전 가능성이 있는 문화 플랫폼이 아닌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성 행사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은 없어지고, 점점 없어지다 보니 청년들은 갈 곳을 잃고, PC방, 술집, 노래방, 영화관만 오고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였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개인의 문제에서 부터 집단의 문제까지 여러 방면으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우선, 개인들이 문화 생활에 대한 시간을 많이 쏟지 않는데에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소비자가 없기에 공급자(문화 활동가)들은 당연히 활동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때문에 문화 사업이 더뎌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집단의 문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문화 행사를 주최하는 광주 지역 내의 주최국들은 거의 모든 행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무료 행사이다보니 행사의 규모나 전체적인 그림들이 다른 유료 축제보다 질이 떨어진다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우리들은 재미 없는 무료 축제를 가느니 재미있는 유료 축제를 가고자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이후에 우리는 해결 방안에 대해 토론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문제와 집단적인 문제가 따로 있는 문제가 아니라 결부되어 있는 하나의 문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주최국은 행사 유료화를 통해 문화 활동의 질을 높인다면 자연스레 관람객은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나면 개인들이 즐거운 문화 활동을 통해 활발한 문화 생활이 보편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과 집단이 서로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서로 조금씩 노력한다면 문화중심도시라는 TAG은 광주가 진정한 문화중심도시가 된 후 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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