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소식
제목518택시...광주 그리고 김진웅 기사님 고맙습니다.
작성일2017-09-06
작성자 조 * 경
조회 283
안녕하세요.
8월의 마지막날 광주문화재단에서 실시한 518택시 투어에 참가한 참가자입니다.
우연히 티비에서 518택시라는 게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언니들이랑 조카랑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는
무료로 이용한다는 미안한 마음도 있고
4시간이나 낯선 분과 함께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아픈 역사를 마주해야한다는 무거움도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송정역에서
처음 저희를 맞아 주시는 김진웅 기사님의 친절함과 젠틀함에
처음부터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기사님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518자유공원, 광주시청, 구도청, 518민주묘역 등
가는 곳 마다 일일이 같이 다니시면서 다 설명해주시고
이동하는 내내 이야기 쉬지 않고 해주시고
가는 곳 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시고
오후에 다른 팀을 또 안내하신다고 하니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광주의 아픔을 말로만 듣던 것보다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훨씬 더 잘 느끼고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불의에 물러서지 않고 맞서서 싸워주신 518 광주가 있었기에
현재 우리들이 있는 것이 아닐까..
518광주,,,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진웅 기사님의 518택시...
8개의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던 남다른 싸운드의
518민주 묘역으로 가는 길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
돌아오는 길에는 택시운전사에서 나오는 조용필 노래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들려주시려고 일부러 노래도 다운 받으셨다고 해서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친구들이나 식구들 데리고 다시 광주를 찾아
이번에 알고 느끼게 된 것들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