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 광주문화재단

SNS

공지사항

  • 인쇄
  • 폰트크기
  • 폰트크기 증가
  • 폰트크기 감소
  • 폰트크기 되돌리기

제목광주시립교향악단 음악신보 『정화된 밤』 _ 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관현악곡 "5월, 광주" 초연

작성일2018-08-30

구분 안내

분류 종료

광주시립교향악단 음악신보 『정화된 밤』

 


일    시 : 2018. 9. 21.(금) 19:30

장    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연주단 : 광주시립교향악단  (지휘  :  김영언   부지휘자)

협연자 : 양성원(피아노)

초연곡 : 박영란 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한 피아노협주곡 "5월, 광주" )

프로그램 : 총  3 곡  (박영란, 베베른, 쇤베르크)

 

 

 

  _ 작곡가  박영란  

   

님을 위한 행진곡(원곡:김종률) 주제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

“5, 광주  

1980, 수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자유와 정의를 위해 투쟁하며 희생당했던 5월의 광주를 기억합니다. 2018, 우리는 그 뜨거운 맹세와 함성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과거가 아닌 보아야 하고 들어야하는 오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또한 5, 광주의 그 날을 되새기는 우리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5, 광주19805월의 평온하고 일상적인 시민의 삶을 시작으로 516민족민주화성회’, 비극의 시작인 518, 그리고 그 이후 27일까지 급박했던 10일 동안의 항쟁상황(공포의 금남로, 시위대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동네 아주머니들, 헌혈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 경악과 분노로 휩싸인 민주항쟁, 그리고 남아있는 사람들의 슬픔)님을 위한 행진곡’(김종률 작곡) 주제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루아 에루얼싸’(김종률 작곡) 선율을 인용해서 일상적인 시민의 삶, 민족화합, 평화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곡을 작곡하는 내내 역사의 울림과 흔적이 된 생명의 뜻을 수없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살아있는 생명으로서 화답할 수 있는 나의 화답은 잊을 수 없는 그날을 오선지에 풀어내 재현하는 것뿐이라 여겼습니다.

앞서 나간이여, 당신은 영원히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습니다!”

19805, 그날의 상처를 품고 희망의 생명으로 존재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다시 “5, 광주 바칩니다. 부디 새날을 위한 위로의 메아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광주시향 음악신보(정화된 밤 - 9월21일).jpg 

 

 

 

 

박영란 (프로필 사진).jpg

 

 

박영란 (朴永蘭) Yongnan Park

작곡가 박영란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사사: 김정길, 김광희) 재학 중 도미하여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교 (University of Maryland at College Park)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마크 윌슨(Mark Wilson), 로보트 깁슨(Robert Gibson)에게 작곡을 사사하였으며, 그녀의 작품은 서울 국제 음악제, 통영 국제 음악제, 나가노 음악제, 세계첼로대회, 이태리 국제여성음악제, 뉴질랜드 아시아작곡가연맹 음악제, 영국 에딘버러 국제 음악제, 스페인 살라망카 현대음악제 등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박영란은 "2001 국제현대음악협회 (ISCM) 작곡콩쿨" 에서 우승하였으며 "2002 ISCM 홍콩 세계음악제" 에서 입선하였다. 또한 “2004 한국피아노두오콩쿨 작곡부문대상을 수상하였고, “2010 서울 드럼페스티벌에서 입선하였다.

그녀의 영화음악 기담”(정식, 정범식 감독)2008년 대종상 음악상 후보에 올랐고,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5국가브랜드 공모전에서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리랑 환상곡1악장으로 음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시사투데이 선정 “2016 자랑스러운 학국인문화인 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16 아르코 창작음악제에서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협주곡 파사칼리아이 국악관현악부문에 당선되었다.

박영란의 작품은 블루클라우드 첼로사중주단, 일본 동풍앙상블, 동경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스텔라노바 앙상블, 네덜란드의 뉴 앙상블, 스웨덴의 카말앙상블 N, 미국 ISCM Chamber Music Players, 한국현대음악앙상블, 창원시립교향악단, 가야금앙상블 사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하이든트리오 아이젠슈타트와 독인의 테데스코 앙상블, 루마니아 티미소아라 오케스트라, NYU Faculty Ensemble, University of South Florida Percussion Ensemble,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등에 의해서 위촉 및 초연되었다.

박영란은 타예술장르의 작곡 또한 병행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2005년 요코하마댄스 컬렉션에 출품한 음악작품공연“Mind Game”으로 심사위원장 상을 수상하고,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초청 현대무용 작품 돌아온 퍼즐 속의 기억”(박호빈 안무), 2006 한강문학나눔축제에서 복합쟝르 음악극 강에게“(김아라 연출), 2006 앙코르왓트 경주 문화 엑스포에서 복합쟝르 음악극 만다라의 노래“(김아라 연출), 2007년 영화 기담“ (정식, 정범식 감독), 2009 연극 에쿠우스“(조재현 연출)의 작곡 및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였다.

그는 2007 PAF 춤과 다매체상 수상작 겸 2009 인도 Attakkalari Biennial 초청공연작품인 현대무용 엘리베이터 살인사건“(박호빈 안무: Dance Theater CcadoO)의 음악을 작곡하였고, 20099월 스웨덴 Goteborg”Choreosound 09"의 초청작곡가로 선정되어 세계적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곡가, 연주자, 안무가와 작품을 발표하였다.

또한, 2011 세계문화축전 천년의 소통해인사 팔만대장경 천년기념관 360 3D 영상 작곡 및 음악 감독직을 맡았고, 2013 대구시립무용단 봄, 가을 정기공연 달구벌 블루스모래위의 여자음악감독 및 작곡을 맡았다.

박영란은 하이든 서거 200주년 기념 “2009 하이든트리오 D2H(Dedicated to Haydn)" 프로젝트의 한국대표 작곡가로 선정되어 하이든에게 헌정곡을 위촉받아 작곡하였다.

201212월 가야금앙상블 사계로부터 음악회 전곡을 위촉작품 사이Semi-음악극 형식의 작품으로 전곡 작곡하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하였으며, 20134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위촉곡인 국악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연주시간 45분 길이의 1, 2, 3악장으로 이루어진 작품)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댓글입력(500Byte 제한) (0/500)

비밀번호를 입력하여주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