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순 : 선 그리고 색, 선율추상》
전시기간 2025. 11. 15(토) ~ 12. 28(일)
오프닝 일시 2025. 11. 18(화) 16:00
인사의 글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1월, 박승순 화백을 초대하여 전시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광주광역시 국립공원 무등산 초입에 위치한 무등현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영은미술관과의 협약을 통해, 부드럽고 환상적인 색감과 경쾌한 드로잉의 선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추상화가 박승순 화백의 작품들을 11월 1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선보입니다.
박승순 화백은 프랑스 파리에서 오랜 시간 수학하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확립하였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여성 원로작가입니다. 작가는 미술이라는 장르 안에서 던져지는 본질적인 질문들―‘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선과 색은 어떻게 감정을 담아내는가’―에 대해 꾸준히 탐구하며, 일상의 도시 공간을 ‘비움’과 ‘채움’의 미학으로 해석해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 컬러 작업과 나무 꼴라주 등 선과 색의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추상의 형식미 속에서도 우리 정서에 닿는 따스함과 아련한 향수를 전하며, 이는 서양의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한국적 감성을 잃지 않는 작가 특유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무등현대미술관은 지난 19년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작가와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자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 여러분께 따뜻한 감동과 더불어, 일상의 리듬 속에서 예술의 선율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무등현대미술관장 서양화가 정송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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