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 광주문화재단

SNS

문화예술소식

  • 인쇄
  • 폰트크기
  • 폰트크기 증가
  • 폰트크기 감소
  • 폰트크기 되돌리기
문화달력 상세내용 해당 표에서는 행사명, 등록자, 등록일, 문의전화, 주최/주관, 행사장소, 장르, 홈페이지, 관람료, 행사기간, 관람시간 등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행사명 2025 광주-대만 국제교류전 <언어 없는 노래_포용의 감각展>
등록자 아울러 대인예술시장 등록일 2025-11-11
문의전화 062-233-0270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 AB27
행사장소 네이버스퀘어 광주 장르 전시
홈페이지 행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관람료 무료
행사기간 2025-11-13 ~ 2025-11-27 관람시간 화~금 10:30~18:00 / 토일휴무

네이버-언어없는 노래전 포스터.png 

 

광주 소화누리 소속 아르 브뤼 작가 11인과 광주 청년작가 5인,

대만 타이중 장애인예술발전협의회 소속 작가 5인, 대만 청년작가 4인이 함께하는 국제 교류전이

지난 이이남갤러리카페에서의 전시에 이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제2회 순회전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KakaoTalk_20251111_200159536_09.jpgKakaoTalk_20251110_181809111_29.jpgKakaoTalk_20251111_200143188_05.jpgKakaoTalk_20251110_181809111_25.jpg
-지난 전시모습-

언어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소통 수단이지만, 우리의 감정과 내면의 복잡한 결을 모두 담아내기에는 언제나 부족하다. 언어가 미처 닿지 못하는 곳에서 예술은 ‘말 없는 노래’가 되어, 서로 다른 존재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그 너머의 세계와 교감하게 한다. <언어 없는 노래_포용의 감각>展은 바로 이러한 예술의 본질과 힘을 드러내고, 예술을 통해 사회적 경계와 차이를 넘어설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대만 타이중 장애인예술발전협회 소속 작가들과 광주 소화누리의 아르 브뤼(Art Brut) 작가들, 그리고 대만의 Tong Chi Fong(唐子豐), Atsushi Yoshida, Song Joo Yean과 광주의 청년예술가 노유승, 윤중훈, 김연중, 박세현, 이준호 등 총 24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장애와 비장애, 세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예술을 매개로 포용(Inclusion)의 가치를 탐구하고,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시 환경을 조성한다.

대만 타이중 장애인예술발전협회 소속 5명의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속에서 길어 올린 내면의 풍요로움과 진정성을 작품으로 드러낸다. 그들의 작업은 색채와 선이 어우러진 교향곡이자, 감정과 서사의 연장선이며, 붓질 속에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선이 담겨 있다.

광주 소화누리의 아르브뤼(Art Brut) 작가 11명의 작가는 형식이나 기법의 구속을 넘어 자유와 원초적 감각이 내재되어 있으며, 그것은 삶의 흔적과 감정의 무게가 고스란히 스며든 기록이자 이는 인간 경험의 본질에 다가가는 힘을 지닌다. 이들은 일상의 감정과 꿈, 기억과 상상을 직관적으로 표출하며 이는 장애와 비장애,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심층적 공감의 경험이기도 하다.

대만과 광주의 청년예술가들 8명은 자신들의 창작 과정에서 예술을 통한 감각의 확장과 경험의 재구성을 꾸준히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들의 실험적 사유가 구체적 형상으로 드러나는 자리이며, 이를 통해 예술이 사회적 경계를 해체하고 인간 경험을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차원에서 재해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전시를 통해 예술이 단순히 심미적 즐거움을 넘어, 민주·인권·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공적 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언어가 담아내지 못한 감정과 차이를 예술로 나누는 경험 속에서, 관람자들이 ‘포용의 감각’을 체득하고, 새로운 연대와 공존의 지평으로 확장되길 바란다.


일자 : 2025.11.13.- 11.27. 
시간 : 10:00- 18:00(토,일 휴관)
장소 : 네이버 스퀘어 광주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