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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시는 곧 소통" 문화나무 상상강좌

작성일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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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 * 자

조회 2111

 

5강 나희덕 교수 '현대시와 예술적 상상력'

예술 경계 넘나드는 다양한 시 세계 소개

 "사실 내가 쓴 것이 시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일상적인 것들, 낯선 것들 속에 들어있는 시적인 것들에 주목하면 생각이 훨씬 더 풍성해지겠죠. 시는 결국 어떻게 소통하는가를 의미하니까요."

지난 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에서 '문화나무 상상강좌' 5강 나희덕 교수의 '현대시와 예술적 상상력' 강의가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문학을 꿈꾸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150여 석을 가득 메웠다. 

나희덕 교수는 기존의 전형적이고 엄숙한 시에 대한 관념을 깨트리며 회화, 비디오 아트, 영화 등 타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시의 다양한 예를 소개했다.

언어와 문자로 그림을 그리는 아뽈리네르의 '비', 그림과 음악이 시와 결합하는 디지털 포엠 박남철의 '있다!', 음악과 텍스트의 강렬한 이미지로 메시지를 전하는 웹아티스트그룹 '장영혜중공업'의 플래시 포엠까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를 통해 예술에 대해 달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갈수록 예술가와 관객, 창조자와 수용자의 관계는 더 가까워지고 있어요. 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통념과 경계를 깨고, 낯선 시공간, 다양한 예술장르를 많이 경험하고 자유롭게 사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시를 흥미롭고 매력적인 예술로 느끼게 한 강의는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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