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더 즐거운 문화판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참 많이 닮은 두 사람, 한국무용가 공진희씨와 연극인 추말숙씨가 조선대학교 무용연습실에서 만났다.
이대석 _ 광주문화관광탐험대 · 함평 나산고등학교 교사 봄날이면 사람들은 동한다. 날이 부르고, 가족이 원하고, 그래서 차가 향하는 곳은 광주를 벗어난 인근의 축제장이다. 발 디딜 틈도 없건만. 옛날 화려하던 진흥원 벚꽃이나 광주공원, 사직공원의 동물원이나 꽃구경은 추억과 함께 사는 모양이다.
전용호 _ 작가·광주 스토리텔링 작가협회장 지금 우리 광주는 어떠한 도시인가? 한 마디로 말해서 ‘사람살기에 좋다! 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 글쎄, 그러나 옛날 광주는 참으로 살기 좋았던 듯 싶다. 무등산 잣고개 너머의 무진고성을 설명하는 문헌의 무등산곡(無等山曲) 이라는 노래에 관한 기록에서 그런 정황을 엿볼 수 있다.
정상필 _<메종 드 아티스트>저자·전 광주일보 기자 지난 4월 20일 오후, 파리 중심부 3구(區)에 위치한 19세기 풍의 번듯한 건물로 젊은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건물 앞 계단은 금세 이들이 타고 온 자전거가 차지했다. 매주 수요일은 프랑스에서 영화를 개봉하는 날인데, 그렇다면 이곳은 영화관인가?
박호재 _ 광주문화재단 문화정책실장 광주문화재단 두 번째 문화답사 일정으로 통영을 다녀왔다. 나로서는 생애 첫 통영 나들이다. 그러나 통영을 떠올리면 낯설지 않은 추억인 양, 아련한 그리움이 솟곤 했다.
광주문화재단과 연극 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홋카이도(北海道)문화재단의 사호 수에오(佐保末男) 사무국장, 극단 ‘천년왕국’의 하시구치 유키에(橋口幸繪) 대표가 5월 7일부터 열리는 광주평화연극제 참가 준비를 위해 광주를 찾았다.